[AANEWS] 사천시는 설 연휴 기간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의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설 명절 가축전염병 특별방역’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1월 중순까지 전국의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196건, 아프리카돼지열병 898건 등 가축전염병 발생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가축방역상황실과 거점 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가축전염병 발생을 대비한 긴급방역체계를 구축,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소독차량과 방제기 등을 동원해 가금·돼지농장과 철새도래지, 산란계 밀집 지역 등 오염 우려지역 및 방역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축산농가 및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방역상황을 홍보하는 등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한 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정대웅 소장은 “귀성객들의 방문이 증가하는 만큼 관내 축산농가에서는 소독을 강화하고 외출 후 농장 출입을 자제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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