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남연구원은 18일 ‘축산분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해조류 사료 개발동향과 경남의 과제’를 주제로 G-Brief 168호를 발행했다.
해당 브리프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의 탄소 저감 노력이 필요한 가운데 축산분야의 메탄 저감을 위한 해조류 사료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내용에 따르면, 국내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해조류 첨가 사료가 가축들의 장내 발효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점을 들면서 경남에서 생산하는 해조류의 기능성 및 생산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해조류를 이용한 탄소 저감 방안의 다각적인 검토와 함께 해조류 사료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산하에 “해조류 산업화 연구지원센터” 설치를 제안했다.
채동렬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은 “경남 연안에 분포한 해조류는 메탄 저감 효과가 우수해 사료첨가제의 원료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으며 생산 가능 해역 면적 또한 넓어서 해조류 사료 원료 공급기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해조류를 원료로 한 다양한 식품이 고단백 식사 대용식품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점을 통해 해조류는 미래 식품 산업의 블루오션으로서 그 가치가 높아질 것이며 경남은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 식품 산업을 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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