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상남도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를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태세 강화 등 산불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설 명절 연휴기간 성묘객과 입산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원묘지와 입산 길목 등에 산불감시원 2,300여명을 배치해 산불감시 및 불법소각 등 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7대의 산불진화헬기를 권역별로 배치해 공중감시활동 강화와 산불 발생 시 초동대응하고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000여명을 전진 배치하는 등 산불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상남도에서는 최근 10년간 설 명절 기간에 11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성묘객과 입산자 실화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산림 내 소각행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상남도 강명효 산림관리과장은 “산불 원인의 대부분이 사람의 실수에 의한 것으로 산불 예방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입산 시 화기물 소지와 산과 연접된 장소에서의 소각행위를 금지해 주시고 산불 발견 시 산불상황실이나 119에 즉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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