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함양군은 1월 17일 오후 누이센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청년, 학부모, 교육 및 일자리 관계자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함양 누이센터는 돌봄, 교육, 문화,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워라밸 복합문화센터로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방소멸 대응기금으로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군은 함양 누이센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첫 단계에서부터 사용자 중심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효율적인 도입 시설 구상 및 운영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다지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는 약 2시간 동안 분임토의를 통해 누이센터에 필요한 시설과 시설별 운영 프로그램 및 운영 방안 등을 분임 또는 개인이 의견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 대부분이 20대부터 40대까지 청년층으로 구성되어 사회적 화두인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들이 모아져 향후 누이센터의 건립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졌다.
곽근석 부군수는 “누이센터는 지역을 살아가는 군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시설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될 다양하고 좋은 의견들을 함양 누이센터 기본계획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의회 정광석 기획행정위원장은 “문화생활을 하고 싶어도 마땅한 건물이 없다”며 “군민들이 진정으로 원하고 필요로 하는 시설과 프로그램이 도입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2025년경 준공 목표인 누이센터는 복지, 교육, 일자리, 문화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 순유출을 막고 기존 주민들과 새로 전입하는 주민들의 소통을 위한 지역 커뮤니티 허브공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군은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토대로 누이센터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2월 중 주민설명회를 개최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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