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김해시가 미세먼지 걱정 없는 맑고 푸른 김해 조성을 위한 2023년 미세먼지 관리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오는 2025년까지 김해시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대기환경기준에 근접한 16㎍/㎥까지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우선 올해 말까지 17㎍/㎥까지 저감을 목표로 한다.
시는 올해 245억원을 투자해 3개 전략별 7개 분야 27개 세부과제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3개 전략은 미세먼지 대응체계 구축·운영 미세먼지 분야별 맞춤형 배출 감축 홍보 강화 및 시민 건강보호이다.
주요 과제를 살펴보면 지난해 11월 출범한 미세먼지 공동대응단 운영으로 민·관 공동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도시대기오염측정망과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미세먼지 신호등을 추가 설치해 시민들에게 좀 더 촘촘하게 미세먼지 측정정보를 제공한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소규모 사업장의 노후화된 방지시설 교체비, 벙커C유 등 중질유를 청정연료로 전환 시 시설 설치비, 2022년 6월 30일 이전 설치된 가스열펌프 냉난방기 저감장치 설치비 90%를 지원해 대기배출 오염원을 집중 관리하고 굴뚝자동측정기기와 대기오염방지시설 사물인터넷를 활용해 대기오염물질의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수송 부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5등급 경유차에서 4등급 경유차로 지원을 확대하고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 등 2,000여대를 대상으로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실시하며 전기자동차·수소연료전기차 보급을 위해 800여대의 차량 구매비를 지원한다.
생활주변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의 신속한 보급 확대를 위해 일반세대 10만원, 저소득층에 6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4,000여대를 보급한다.
또 도로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서낙동로에 미세먼지 차단숲 1㏊를 조성한다.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요령과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미세먼지 취약계층 건강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1개소, 미세먼지 쉼터 37개소를 운영하는 한편 어린이집과 경로당 125개소에 실내공기질 무료진단서비스를 실시하고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대여사업도 추진한다.
홍태용 시장은 “평소에도 미세먼지 배출량을 지속해서 저감하고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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