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태석 차관은 현지 시간으로 1월 17일 베트남 호아락 하이테크 파크에 위치한 한-베 과학기술연구원 준공식에 참석했다.
한-베 과학기술연구원은 1965년 미국으로부터 원조 받은 1,000만 달러를 당시 시급했던 식량수급 대신 과학기술연구소 설립에 과감히 투자해 한국의 경제발전의 근간을 형성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모형으로 설립한 것이다.
‘한-베 과학기술연구원 설립’은 1992년 12월 베트남과 수교한 이래 과학기술 분야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 중의 하나이다.
한-베 과학기술연구원은 2018년 3월에 착공했고 아울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그간 한-베 과학기술연구원, 베트남 천연물 연구기관과 함께 생물 다양성을 활용한 연구 또한 진행해 왔다.
오태석 차관은 “기술 강국으로 오랜 시간 비법을 축적해온 한국과 천연물자원이 풍부한 신흥 성장국가인 베트남이 협력을 공고히 해 한-베 과학기술연구원을 동남아시아의 과학기술 연구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오태석 차관은 한-베 과학기술연구원 준공식에 앞서 16일 오후 ‘삼성연구개발센터’를 방문해, 국제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동남아 지역 최대 규모로 베트남에 종합 연구소를 설립 한 것을 축하하며 연구개발 전략 거점으로서의 역할 정립과 베트남 청년 취업교육 및 산학협력 등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국 대기업의 베트남 투자 증가는 베트남에 소재한 한국 새싹기업을 포함해 중소기업이 생산망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서 우리 새싹기업 진출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7일 오후에는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세계 기후위기와 아-태 지역 기후변화의 문제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며 양국이 2016년부터 추진해온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성과를 점검한다.
양국 연구기관은 한국의 탄소광물플래그십사업의 베트남 현지화를 위해‘온실가스 감축 이행 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