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김해시는 16~17일 진례면 상둔덕마을과 대동면 신명마을에서 에코플로깅 행사를 개최했다.
플로깅이란 ‘이삭을 줍는다’는 의미를 가진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jogging’이 합쳐진 말로 걷거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것을 말한다.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은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어 젊은 세대에서 트렌디한 환경정화활동으로 인식되고 있고 젊은 도시 김해의 6대 실천전략인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녹색환경’에도 잘 부합한다.
이번 행사는 농촌지역 불법소각을 근절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 대기환경관리단이 주관하고 김해시, 녹색기업,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진례면 송정리 상둔덕마을과 대동면 예안리 신명마을 일원에서 수거한 쓰레기는 생활폐기물과 재활용쓰레기로 분리해 각각 김해시 자원순환시설과 재활용품 선별장에서 처리된다.
행사를 주관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2월과 3월에도 월 1회씩 에코플로깅 행사도 진행하고 기후환경네트워크와 연계해 불법소각 방지, 쓰레기 분리배출 같은 환경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태용 시장은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지키는 이렇게 건전한 환경운동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하나의 흐름이 되고 생활 속에서 뿌리내리는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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