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전략적 투자유치로 경제 재도약 기틀 마련

산업별 타깃기업 중점 유치, 기업 중심 투자 전과정 원스톱 지원

김성훈 기자
2023-01-17 12:04:47




창원시청



[AANEWS] 창원특례시가 2023년에는 전략적 투자유치로 경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산업별 타깃기업 중점 유치 기회발전특구 지정, 투자인센티브 강화를 통한 유치 경쟁력 확보 수요자 중심 기업투자 전과정 원스톱 지원이라는 3개의 전략을 수립했다.

산업별 타깃기업 유치를 위해서 주요 산업의 정책과 특성을 기반으로 분야별 유치방안을 설정하고 전략적 기업 유치 활동을 추진한다.

기계, 자동차, 소부장, 수소 등 주력산업 방산, 원전 중심의 전략산업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한 미래모빌리티, 우주항공, 의료바이오 디바이스 등 미래신산업 부산진해 신항을 중심으로 한 물류기업 및 글로벌 선사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복귀기업 유치를 위해서 코트라, 주한해외상공회의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등 유관 기관과의 촘촘한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정보를 교류하고 현지 타깃기업 발굴 및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올해 하반기 ‘2023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가 창원컨벤션센터 및 관내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세계 화상과 국내 중소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세계 시장과의 교류를 희망하는 기업에 실질적 투자와 수출을 위한 기회 제공의 장이 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의 기회, 기회발전특구 유치로 투자와 일자리 두마리 토끼 잡는다”기회발전특구는 기업이 수도권에서 특구로 이전하거나 특구 내 신·증설 투자 시, 적극적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 적용으로 파격적인 기업의 지방 이전과 투자 기회를 이끌어내는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 실현의 핵심 전략과제이다.

정부는 지난 12월 ODZ 추진 근거 마련을 위해 통합법률안을 국회에 회부 했으며 이와 동시에 ODZ추진 필요사항을 담은 특별법 제정도 준비 중이다.

우리시는 이에 발맞추어 지난해 11월 창원형 ODZ설계를 위한 전문가 의견수렴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산업부, 경남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연구원 등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올해 2월 창원형 ODZ유치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향후 관련 법 국회 통과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현행 시 조례에서 수소·방위·항공부품·에너지로 한정되어 있는 전략산업 특별지원 대상을 원전과 반도체로 확대하기 위한 개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업투자 유인과 유치 기업에 대한 사후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관람료 지원 등 문화정주 복지혜택, 기숙사 임차비 지원 등 창원시만의 다양하고 전략적인 정주지원 대책 마련에도 적극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창원시는 투자의향 기업에게 적기에 관내 부지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웹 기반의 ‘유휴부지 통합시스템’을 4월중에 구축해 투자유치 단계별 원스톱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기업투자 SOS T/F팀’을 구성해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일원화된 창구에서 접수하고 분야별로 내부관련 부서 및 외부기관까지 아우르는 협업을 통해 문제를 일괄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나재용 창원시 경제일자리 국장은 “우리시는 우수한 인적자원, 편리한 정주여건, 기업하기 좋은 산업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로서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우량기업 유치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경제 활력이 넘치는 창원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