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천안시가 올해도 ‘똑똑한 도로’를 확대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지향적 교통체계 조성에 나선다.
천안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능형교통체계 확대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 ITS 국고보조사업 공모 선정으로 추진되는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은 전자, 정보, 통신, 제어 등의 기술활용과 교통정보 수집을 통해 교통체계 운영 및 관리를 과학화·자동화하고 교통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에 총사업비 225억원 중 95억원을 투입해 번영로 동서대로 등 지역 내 주요도로 64㎞에 스마트교차로 스마트 횡단보도, 긴급차량 우선신호 알림전광판 등을 구축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지능형교통체계 확대구축 사업 용역사로 엘지유플러스 컨소시엄을 선정했으며 컨소시엄과 올해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은 시내 구간과 상습 정체 구간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영상분석으로 실시간 방향별 교통량, 점유율 등 다양한 교통정보를 수집한다.
시는 정보수집을 통해 신호 정보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한 적정 교통신호 주기를 산출하고 실시간 교통혼잡 등 교통패턴 분석으로 정책 근거 기반 마련 및 교통체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교통약자 보호구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에 설치될 스마트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영역에 검지센서 LED 바닥신호등 등 설치를 통해 상황에 따른 보행신호시간 연장 및 시청각적 정보를 보행자에 전달한다.
또 긴급차량 이동경로 내 전광판, 경광등 등을 설치해 교차로 대기 차량에 긴급상황을 전파, 교통신호 민원을 최소화할 긴급차량 우선신호 고도화를 추진하고 구간 교통정보 수집장치를 도입해 신뢰도 높은 교통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상돈 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과 시의원, ITS 분야 자문위원, 경찰서·소방관계자, 용역사 등 4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용역사의 사업추진 방향과 과업 내용, 앞으로의 ITS 추진과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박상돈 천인시장은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은 보행자 교통안전을 강화하고 교통 혼잡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될 것”이라며 “편리한 교통도시 구현에 대응하기 위해 자율주행 등 적극적인 ITS 신규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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