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상북도는 설 명절을 맞아 제수용품 등 민생물가 안정을 위해 ‘설 명절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휘발유, 경유, 등유 등 공업제품의 오름세가 확대돼 전년대비 지역 소비자 물가지수는 5.8%, 생활물가지수는 6.6%, 신선식품지수는 6.4%로 상승했다.
이에 경북도는 시군과 함께 이달 24일까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명절을 대비해 16대 성수품을 비롯한 주요품목에 대해 수급상황과 가격 동향을 파악해 대처하고 시·군 물가안정대책반을 편성해 가격표시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 물가취약 부문을 중점 지도·점검한다.
또 인상이 예상되는 지방공공요금도 상·하반기로 분산해 단계적 인상으로 물가 안정화를 꾀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비자단체 및 물가모니터 요원을 활용해 전통시장 74개 품목, 대형마트 83개 품목에 대해 물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착한가격업소를 417개소에서 600개소로 확대해 개인서비스 요금 인상 자제도 유도한다.
농축수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온·오프라인 농특산물 특판행사 추진, 명절 제수용품 공급 상황 파악 및 출하량 확대, 도축물량 확대, 부정 축산물 특별 점검, 정부비축 수산물 방출 수산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도 추진한다.
설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및 소비 촉진을 위해 도·시군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 전통시장 장보기,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이용 홍보, 공공배달앱 먹깨비 설 명절 할인 쿠폰 발행 등도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高 물가상승 추세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어 설 명절을 맞는 도민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편안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민이 체감하는 생활 물가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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