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전국 등록 장애인 1만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2년 장애인 생활체육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22년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보균 장관은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문체부는 ‘장애인 프렌들리’ 부처로서 장애인이 일상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주 2회 이상 집 밖에서 운동하는 장애인 생활체육 완전 실행자 비율로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과 2021년도에는 감소했으나 2022년도에는 26.6%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4.9% 대비 1.7%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10년 전인 2012년에 비해 약 2.5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완전 실행자 비율을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2.3%포인트 높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가 가장 높고 10대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운동 장소는 ‘근처 야외 등산로/공원’이 45.7%로 가장 많았다.
체육시설 이용률은 16.7%로 나타났으며 체육시설 이용률이 여전히 낮은 주요 이유는 ‘혼자 운동하기 어려워서’, ‘시간이 부족해서’, ‘체육시설과 거리가 멀어서’ 순으로 파악됐다.
체육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구체적으로 이용한 시설에 대해 물은 결과 ‘민간 체육시설’이 4.7%로 가장 많고 ‘공공 체육시설-통합 시설’, ‘장애인 복지시설’ 순으로 조사됐다.
장애인이 생활권 주변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이유는 ‘거리가 가까워서’가 43.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시설 이용료가 무료 또는 저렴해서’ , ‘전문적인 체육시설이 있어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운동 경험자들에게 운동 시 가장 필요한 사항은 ‘비용 지원’이 33.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체육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 ‘장애인용 운동용품 및 장비’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운동 경험자들의 운동 참여 동기는 ‘자발적으로 필요하다고 느껴서’라는 응답이 61.4%로 가장 많았으며 ‘가족, 친구 및 지인 권유’, ‘TV, 라디오 등 대중매체’, ‘인터넷’ 순으로 조사됐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장애인의 생활체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를 확충하고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수혜자와 지원 기간, 지원금을 확대하는 등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년 장애인 생활체육조사 결과’ 보고서는 문체부 누리집, 문화셈터, 국가통계포털에서 1월 말부터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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