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중앙보훈단체장 신년간담회 3년 만에 개최

2023년 보훈정책 설명 및 보훈단체장들과 현장 소통

김희연
2023-01-16 13:37:00




국가보훈처



[AANEWS] 2023년 새해를 맞아 국가보훈처가 17개 중앙보훈단체장을 초청해 보훈정책을 설명하고 소통하는 신년간담회가 17일 열린다.

그동안 각 단체별 소통은 있었지만, 17개 중앙보훈단체장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는 간담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이다.

국가보훈처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17일 오전 11시 20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보훈처 실·국장과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4·19민주혁명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등 17개 중앙보훈단체장이 참석하는 신년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국가보훈처는 보훈대상 등록·심사체계 개선과 국가유공자 보훈안전망 구축, 수요자 중심의 보훈의료 서비스 제공, 정전 70년을 맞아 참전국과의 연대 강화방안 등 2023년도 주요 보훈정책을 단체장들에게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각 단체별 건의 사항을 듣고 보훈 관련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데 이어 특히 최근의 북한의 무인기 침투 등 안보 상황과 국가보훈부 승격 관련 국회 처리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보훈단체는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국가보훈부 승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으며 국회의원 199명에게 보훈부 승격 입법 동의서를 받기도 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이번 신년간담회는 국가보훈처가 추진할 주요 보훈정책을 설명드리고 보훈단체장님들의 고견을 듣는 자리”며 “특히 올해는 보훈가족분들의 오랜 염원인 국가보훈부 승격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일류보훈’구현과 보훈 60여 년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보훈단체와 함께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