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춘천시 아동급식카드로 17일부터 GS25 편의점의 먹거리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춘천시는 지난해 신한카드, GS리테일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2023년도부터 한 끼당 아동급식 지원 단가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올렸지만 최근 외식물가가 가파르게 인상되면서 결식아동이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기 어려워졌다고 판단해 추가 지원에 나선 것이다.
현재 춘천시가 식사를 지원하는 아동은 약 2,000여명으로 지난해 아동급식카드 편의점 사용률은 전체의 약 30%를 차지했다.
춘천시는 이런 상황을 반영해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하는 아동들의 낙인감을 해소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을 서울시에 이어 두 번째로 도입했다.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은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며 앱 내 '아동급식 예약주문' 메뉴를 통해 20% 할인을 받고 음식을 비대면으로 주문하면 원하는 시간과 편의점을 선택해 음식을 가져갈 수 있는 방식이다.
한희정 보육아동과장은 “결식아동들이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보다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결식 우려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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