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제2차관, 경북대학교병원 현장방문

필수·공공의료 체계 점검 및 대구·경북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주도적 역할 강조

김희연
2023-01-13 17:17:51




보건복지부



[AANEWS]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월 13일 오후 4시, 대구 권역 책임의료기관 및 대구·경북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된 경북대학교병원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경북대학교병원 방문에서 박민수 제2차관은 필수·공공의료 관련 주요 정책을 수행하는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필수의료 지원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약속했다.

박민수 제2차관은 권역·지역 내 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경북대병원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권역 내 필수·공공의료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참여를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권역 16개소, 지역 42개소의 책임의료기관을 지정 운영 중이며 경북대병원은 2019년도부터 대구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또한 중증응급질환인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응급치료, 조기재활, 예방 등 전주기 지원을 위해 전국 14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 중이며 경북대학교병원은 2008년부터 대구·경북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박민수 제2차관은 현장에서 공공·필수의료 거점기관의 향후 확대 및 개편 계획도 공유하며 의견을 청취했다.

앞으로 책임의료기관은 권역 17개소, 지역 70개소로 확대하고 공공병원이 없는 지역은 역량 있는 민간병원 등을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2023년에 권역센터 전문치료 기능 강화 등 기능 개편을 위해 14개 권역센터에 대해 전문치료 기능을 중심으로 재평가 및 재지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민수 차관은 현장 방문을 마치며 “지역 내 필수·공공의료의 차질 없는 제공을 위해서는 병원 내 정부지정센터, 지역 병원, 소방서 보건소, 지자체 등의 연계·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책임의료기관이 역량에 기반한 리더십을 발휘해 권역·지역 내 필수보건의료 문제에 대한 기초조사, 진단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지역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역의 의료수준 향상에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도 책임의료기관이 지역의 필수의료 기능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의료인력·인프라·중증응급 분야의 제도 개선, 건강보험 적정 보상 등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주요 필수의료 분야인 심뇌혈관질환에 대해서는 “최적의 수술·시술을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권역센터 치료 기능 강화 등 체계 개편이 필요하며 개편 과정에 충분한 현장 의견수렴과 애로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권역센터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