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주택법 개정으로 지난 2021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된 경상남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이 2022년 한해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경상남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9개 분야 97명의 점검위원으로 구성되며 점검위원들이 골조 공사부터 사용검사 전까지 2회에 걸친 현장점검을 통해 견실한 공동주택 건설을 위한 시공 품질 점검 및 품질관리에 필요한 사항 등을 자문하는 기능을 한다.
이에 경상남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골조공사 단계와 사용검사 전 단계의 공동주택을 방문해 입주예정자들이 점검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사전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 및 품질관리를 강화해 입주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해 품질점검단의 운영 결과 30단지, 2만 2,082세대를 품질점검 했으며 시공 불량 지적, 안전관리, 유지관리 방안 제시 및 권고 등1,500건을 지적해 보수·보강이 이루어지도록 시군 및 사업주체에 조치했다.
주요 지적된 사항은 콘크리트 균열 및 지하층 벽체 누수 발생, 철근 배근 정착길이 불량, 결로방지 단열재 시공 불량, 기초 철근 보양 미흡, 흙막이 가시설 위험, 도배들뜸, 미장박리 등 마감 불량, 어린이, 장애인 등을 위한 보행 장애물 제거 집수정 설치 불량, 수목고사 및 식재 불량, 교통안전 시설 부족 등이 지적됐으며 그 밖에 기타 자재 및 안전관리 미흡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다.
또한, 견실시공 및 건설기술 발전을 위한 우수사례를 231건 발굴해 ‘경상남도 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에 게재하는 등 안전한 고품질의 공동주택 건설을 위해 자료를 공유하고 활용했다.
한편 품질점검에 참여한 입주예정자 대다수는 “경상남도 공동주택 품질점검이 입주 후 발생할 수 있는 하자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공품질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민의 입장에서 품질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경상남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운영으로 아파트 건설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입주민의 생활편의와 견실한 공동주택 건설을 위한 아파트 시공품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히면서 “올해에도 입주민들과 함께 품질점검을 실시해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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