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진주시는 지난해 12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135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지역 중소·여성·고령농에게 안정적인 소득 창출의 발판이 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액은 2020년 97억원에서 2021년 120억원, 2022년에는 135억원으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개 로컬푸드 직매장 중 진주중부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과 진주문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진주텃밭협동조합 진양호점은 20억원 이상 판매실적을 올렸다.
특히 농산물 판매액이 높은 곳은 진주중부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진주문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진주원예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순이다.
로컬푸드를 애용한다는 금산면의 김승미 씨는 “지역 농산물을 사면 우리 지역에서 농사짓는 이웃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로컬푸드 직매장을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
시는 김 씨처럼 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소속감이 로컬푸드 직매장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통계청에서 발간한 ‘국민 삶의 질 2021’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거주하는 지역사회에 대해 소속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람의 비율은 2020년 70.5%로 2019년 64.4%보다 6.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사회 소속감을 로컬푸드 직매장의 인기 상승 이유로 꼽고 있는 진주시의 의견을 뒷받침하고 있다.
진주시는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내실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안전성 검사비 지원 1억원, 로컬푸드 유통 활성화 지원 2억원, 로컬푸드 유통 기자재 지원 1억 6000만원, 소규모 농산물 가공시설 지원에 2억원 등 총 6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5월과 7월에는 금산면과 가호동에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가 개장될 예정”이라며 “로컬푸드 직매장의 운영 내실화로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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