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양양군이 만 5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363명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상포진은 신경절을 따라 홍반성 구진이 수포로 변해 극심한 통증이 수반되는 질병으로 주로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에게 많이 발병한다.
증상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뇌수막염이나 뇌염으로 진행되거나 간염이나 폐렴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기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였던 만 70세 이상 생계급여자에서 연령 및 소득 기준에 의한 지원 범위를 확대해 만 5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군은 상명내과의원, 성모의원, 양양정형외과, 연세의원, 중앙외과 등 관내 5개소의 의료기관과 위탁 협약체결을 재완료했다.
보건소로부터 예방접종 안내문을 받은 대상자는 접종안내문과 신분증을 지참해 위탁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양양군보건소장은 “대상포진은 접종비 부담이 높아 취약계층에게 경제적 부담이 큰 질병”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발병률이 감소되고 질병에 따른 주민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