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남 사천에서 토종다래로 만든 황금빛깔의 다래와인이 탄생했다.
사천시 소재 영농조합법인 오름주가는 지난 11일 토종다래로 만든 다래와인 신제품 ‘다래로’에 대한 출시기념 시음 평가회를 개최했다.
‘다래로’는 청정지역인 사천에서 생산된 2021년산 토종다래만을 엄선, 프랑스 정통와인의 제조방식과 조현국 대표만의 노하우로 만들어졌다.
1년 6개월간 숙성된 ‘다래로’는 국내산 키위의 달콤함과 유기산이 어우러져 감미로운 향과 산뜻한 풍미를 품고 있다.
목 넘김이 부드럽다.
특히 알콜 함량이 12도로 술을 잘 못하는 사람과 와인 애호가 등 누구나 부담없이 마실 수 있어, 대중적으로 기호성이 높을 가능성이 크다.
출시 가격은 375ml 2만원이다.
이날 시음회에 참석한 정대웅 농업기술센터 소장, 토종다래 연구회 박점갑 회장 등 20여명은 산도가 낮은 ‘다래로’와 육류, 해삼물 종류 등이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또한, 토종다래를 원료로 한 고품질 와인 생산으로 참다래 재배농가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국내외적으로 한국와인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대웅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기존 제품에 비해 떫은맛이 적고 키위의 새콤달콤한 맛이 스며들어 풍미가 일품”이라며 “많은 와인 애호가들의 취향에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 우리 지역 특산품인 키위와인이 대한민국 최고의 와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름주가 다래와인은 2022년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만찬주로 선정됐으며 사천지역 특산물로도 선정돼 관광상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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