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주요 도로사업, 2023년도에는 이렇게 추진한다

동읍~봉강, 생림~상동 간 도로 상반기 개통

김성훈 기자
2023-01-12 15:15:05




경남의 주요 도로사업, 2023년도에는 이렇게 추진한다



[AANEWS] 경상남도는 2023년도 도내 국가지원지방도를 포함한 지방도 도로건설 시행계획을 도민 편익에 중점을 두고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도내 지방도 사업은 국가지원지방도에 1,384억원, 지방도에 279억원 등 총 48건/179.7km에 국·도비 1,663억원을 투입한다.

도민 생활편의를 위한 지역 거점 연계도로망 확충을 위해 준공 또는 부분 개통 지구에 우선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요 준공지구는 15년 동안 시행해 온 창원시 동읍 일원 국가지원지방도 30호선 상의 동읍~봉강간 도로건설공사와 김해시 생림면~상동면 일원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상의, 생림~상동간 도로건설공사를 올 상반기 중 완료해 전면 개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창녕군 부곡면~밀양시 무안면 일원 국가지원지방도 30호선 상, 무안~신법간 도로공사를 착공하고 현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설계 마무리 중인 신법~동산간 도로와 사천시 곤명면~곤양면~서포면 일원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 상, 곤양~곤명간 도로 곤양~서포간 도로공사에 대해 설계도서 인수 후 신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방도는 2006년에 착공해 장기간 시행 중인 진주시 문산읍~금산면 일원 지방도 1009호선 상, 문산~금산교간 도로공사 구간 중 청곡사거리~금산교차로 구간에 대해 올 상반기에 부분 개통을 추진하고 사천일반산업단지와 남해고속도로 축동IC를 연결하는 사천시 곤양면 일원 지방도 1001호선 상, 검정~검항간 도로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또한, 2021년 12월에 수립된 경남 도로건설 관리계획에 따라 남해군 남면 일원 지방도 1024호선 상, 평산~선구간 도로 거창군 신원면 일원 지방도 1089호선 상, 양지~저전간 도로 및 거제시 동부면 일원 지방도 1018호선 상, 거제~동부간 도로의 실시설계용역을 신규 착수하는 등 U자형 광역도로망 확충사업과 연계해 지방도 연계도로망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남해안 해양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과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한 지방도의 국도 승격 등에 대한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중앙부처 등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도내 고속국도 및 일반국도에 대해 U자형 광역도로망 조기 확충을 위해 26개 사업을 국가시행으로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 제2안민터널 건설, 고성~통영 국도77호선 건설, 남해~여수 국도77호선 건설, 서마산IC~마산TG간 개발계획에 따른 교통량 분석용역 등이 있다.

남해~여수 국도77호선 건설은 총사업비 6,974억원의 해저터널 건설사업으로 전년도 8월 턴키 방식으로 공사 발주해 설계 및 시공업체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3년 말에 사업을 본격 착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출퇴근 시간대 상습 지·정체로 통행불편을 겪고 있는 서마산IC의 교통량 분석을 통한 진출입로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남도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도로사업 예산의 조기 집행과 안전하고 차질 없는 도로공사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살기 좋은 경남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도로망체계 재정비를 위해 작년 말부터 시행하고 있는 ‘국가도로망 기본구상 및 도로사업 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경남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U자형 도로망 구축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