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사과 전정사 전문가 양성교육’ 실시

동계~하계에 걸친 실습형 교육으로 현장 적용 효과 극대화

김성훈 기자
2023-01-12 15:13:38




경남농업기술원, ‘사과 전정사 전문가 양성교육’ 실시



[AANEWS]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 고품질 사과 생산으로 인한 사과 산업 발전과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자 ‘사과 전정사 전문가 양성을 위한 수형별 전정 기술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11일 시작한 본 교육은 오는 6월까지 9회에 걸쳐 경남도 내 사과 주산지 사과 재배 농장주와 전정사로 활동하고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과 수형별 겨울 및 여름 가지치기’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사과 재배 기술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미래형 다축 수형 재배 기술 및 스마트 과원 관리를 위한 기계 전정 신기술도 함께 교육한다.

이번 교육은 도내 사과 전문 전정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실습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교육 장소는 거창군에 위치한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사과이용연구소와 현장 사과 실습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사과이용연구소 시험포장에서는 교육생 각자 여러 수형의 사과나무를 할당받고 겨울 가지치기부터 여름 가지치기까지 연계해서 추진하기 때문에 일회성 전정 기술이 아닌 연중 수형 관리를 통해 나무의 생장과 사과의 수량 및 품질 관찰이 가능하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경남의 사과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하고 수형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기술을 갖춘 전문 전정사를 양성한다면 고품질 사과 생산으로 경남 농산물 이미지 제고와 농가소득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교육생들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