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설 맞이 어울림장터’ 놀러오세요

관내 전통시장 우수상품, 친선·협약도시의 지역 특산품 등 판매

김희연
2023-01-12 13:53:15




영등포구, ‘설 맞이 어울림장터’ 놀러오세요



[AANEWS] 영등포구가 오는 17일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래공원 중앙광장에서 ‘2023 설맞이 어울림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울림장터는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되지만, 1월에는 설 명절을 맞아 2주 앞당겨 열리게 됐다.

어울림장터는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영등포의 자랑거리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전통시장을 비롯해 친선·협약도시의 점포 및 농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활기를 돋우고 있다.

이번 어울림장터에는 관내 영등포전통시장과 영등포청과시장이 참여한다.

각종 제수용품과 과일 떡, 한과, 생선 등 뛰어난 품질의 상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장터의 푸근한 정과 인심도 전한다.

아울러 구의 친선·협약도시 13곳이 어울림장터에 참여해 지역 특산품도 선보인다.

경기 여주의 고구마, 찰옥수수 강원 평창의 동충하초 강원 횡성의 청국장 충남 당진의 김부각 충남 청양의 쌀, 고춧가루 충남 홍성의 김 충남 논산의 새우젓, 멸치액젓 충북 충주의 밤, 땅콩 전남 고흥의 파래김, 미역 전남 영암의 잡곡 전남 영광의 영광굴비 전북 부안의 젓갈류 경남 고성의 참다래, 백향과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구는 어울림장터가 농가의 판로 개척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며 도농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어울림장터를 먹거리·살거리·볼거리가 가득한 축제의 장으로 조성해 많은 사람들이 찾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의섭 지역경제과장은 “묵은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설날을 맞아 한층 풍성해진 어울림장터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어울림장터 개최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