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17개 시도 만 10세 이상 국민 9천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2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생활체육 참여율은 61.2%로 전년도 60.8% 대비 0.4%포인트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전년에 이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30~50대 청장년층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증가했으며 특히 30대는 전년 57.5%에서 7.8%포인트가 상승한 65.3%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반면, 청소년층과 노년층의 참여율은 전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은 1위 ‘민간체육시설’, 2위 ‘공공체육시설’, 3위 기타 체육시설 순으로 조사되어 전년과 달리 민간체육시설 이용률이 공공체육시설 이용률을 앞질렀다.
‘민간체육시설’ 중 자주 이용하는 시설은 ‘체력단련장’, ‘수영장’, ‘골프연습장’ 순으로 조사됐으며 ‘공공체육시설’의 경우 ‘간이운동장’, ‘체력단련장’, ‘수영장’ 순이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주로 참여하는 운동은 ‘걷기’, ‘보디빌딩’, ‘등산’ 순으로 전년도 3위였던 보디빌딩이 2위로 상승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참여율이 지속해서 하락하던 ‘수영’의 경우 실내 체육시설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전년도 10위에서 4위로 크게 상승했다.
골프 참여율도 ’19년 5%에서 ‘22년 7.8%로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참여하고 싶은 종목으로 ‘수영’을 가장 많이 꼽았고 금전적 여유가 생긴다면 가장 많이 하고 싶은 종목은 ‘골프’라고 답변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체육 동호회 가입률은 16.9%로 전년에 비해 3.4%포인트 증가했다.
가장 많이 가입한 종목은 ‘축구/풋살’, ‘골프’, ‘배드민턴’, ‘볼링’, ‘테니스’ 순이다.
‘테니스’와 ‘게이트볼’이 전년과 달리 올해 10위권 내로 진입했으며 앞으로 가입하고 싶은 동호회 종목으로는 ‘수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앞으로 문체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일상 스포츠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운동하는 국민 인센티브 프로젝트’와 체육시설 소득공제 추가 도입 추진을 통해 국민 체력 증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시니어 친화형’ 등 지역 수요에 맞는 국민체육센터 신규 유형을 개발해 공공체육시설 확충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전 연령대 중 생활체육참여율이 가장 낮게 나타난 10대 청소년들의 스포츠 참여를 확대하고자 지정스포츠클럽, 종목단체 등의 전문 체육단체들이 학교 정규수업과 방과 후 시간에 전문 지도자 파견 등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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