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 신규과제 선정을 위한 공모사업 설명회를 1월 12일 개최했다.
정부는 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 사업은 경제자유구역청, 테크노파크, 대학, 연구기관 등 지역의 기업지원기관들이 연계해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의 성장 수요에 대응한 수출, 투자유치, 사업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금년에는 “2023년 산업부 업무보고” 후속조치로 기업들이 수출과 투자유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수출역량 강화, 글로벌 바이어 매칭, 스타트업과 투자사와의 연계 활동을 강화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업부는 2023년 총사업비 42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22년도 선정한 9개 과제 중 6개 과제를 계속 지원함과 동시에, 신규로 3개 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혁신성장지원기관을 공모로 선정·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관기관은 경제자유구역별 기술·업종별 상시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하고 핵심전략산업 등 신산업 분야 입주기업의 수요에 기반한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 이번 사업공모 설명회에서는 2023년도 사업의 중점 추진사항과 함께 2022년도 9개 과제를 지원한 성과를 공유했는데 주요 사례는 다음과 같다.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은 지난해 9월 의료바이오, ICT 분야 유망기업 9개社와 벤처캐피탈 7개社를 연계하는 투자상담회를 개최했고 참여기업인 ㈜투엔이 벤처투자사로부터 30억원의 투자 확약을 받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입주기업과 싱가폴 등 해외투자자와 연계 활동을 수행했고 참여기업인 ㈜제이앤피메디가 싱가폴 국부펀드 등 140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고 독일 기업 KORALO는 5억원 투자 확약을 받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기로 했다.
또한 항공분야 주관기관인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홍스웍스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사업화, IP R&D 등 종합지원을 수행한 결과, 해당 기업이 중국 수소발전단지와 50여 억원의 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며 미국 기업과 투자유치 MOU, 사우디 기업과 수출 MOU를 체결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조선업 분야 입주기업의 판로확보 등 내실 있는 지원활동을 수행했고 수혜기업인 조선업 부품사 ㈜동화뉴텍은 중국 대형조선사의 벤더 등록, ㈜엠알테크는 말레이시아 대형조선사의 벤더 등록을 완료해 향후 매출과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은 핵심인재양성과 규제애로 해소를 위한 활동에서 성과를 나타낸 바, ㈜세븐미어캣의 주차관제시스템의 규제 해소를 위한 실증장소 제공 및 기술완성도 제고를 위한 시험분석인증, 기술자문을 제공해 신산업 활성화를 선도 중이다.
이 외에도, 경기와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주관기관들은 신산업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생·재직자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실무형교육, UAM·PAV 항공우주산업아카데미를 운영해 신산업 분야 직무역량 및 관심을 제고하는데 기여했다.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은 “정부·지자체·지원기관이 협력해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의 성장지원 활동을 한 결과, 지역 기업들의 매출, 고용, 수출 등 실질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올해 ‘범정부 역량 결집을 통한 수출 플러스 달성’ 목표에 경제자유구역 기업들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