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증평 형석고가 여섯 번째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증평군은 2023학년도 대입수시전형 결과 형석고의 안채은양이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형석고는 개교 이래 2015, 2017, 2019, 2020, 2021학년도에 각 1명씩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바 있다.
또한, 2023학년도 대입수시전형에 서울대 외에도 고려대, 한양대, 이화여대, 건국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한국외국어대등 수도권 대학에 대거 합격했다.
형석고가 이처럼 명문교로 도약하게 된 것은 증평군민장학회의 기금 확충을 통한 장학사업 추진과 함께 다양한 학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등의 든든한 지원이 한몫했다.
2005년에 설립된 장학회는 기금 확충을 통해 2010년도부터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맞춤형자기주도학습 지원 및 온-오프라인 강의, 학습교재 지원, 방과 후 활동 등에 총 3억 5천만원을 지원하고 1억 6천만원의 장학금을 170여명의 학생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이러한 장학회의 지원으로 지역 내 인문고 입학생의 내신 평균 점수가 2010학년도부터 꾸준히 상승, 2021년도에는 267점까지 올랐으며 우수대 입학생 수도 2010년도 1명에서 2021년도 12명으로 상승했다.
현재 조성된 장학기금은 85억원이다.
형석고 출신 서울대 합격생들의 사회 진출로 증평군민장학회와 형석고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2015학년도 첫 번째로 서울대에 합격한 형석고 졸업생 임지은 씨는 2022년도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2017학년도에 서울대 합격한 박미경 씨는 2022년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 진학해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 우리 증평군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쾌히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모든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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