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전주 대비 9.6% 감소

중국발 입국자 대상 검사 등 관리 철저 당부

김희연
2023-01-11 16:07:07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전주 대비 9.6% 감소



[AANEWS]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월 1주간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수는 597명, 일평균 사망자는 5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2,556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1주간 연령대별 사망자 비중은 80세 이상이 64.5%, 70대가 20.5%, 60대가 8.3%로 50대 이하 6.7%와 비교하면 고연령층 사망자가 대다수였다.

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은 일평균 30,578명, 비수도권은 일평균 28,513명이 발생했다.

1월 1주간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13,634명, 해외유입 사례는 1,039명이 확인되어 주간 신규 확진자는 총 414,673명으로 일평균 59,239명 발생,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9,473,834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월 1주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중간’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발생이 감소되었으나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규모가 유지 중인 상황을 고려했다.

지난주 재원중 위중증 환자수는 전주 대비 2.9% 증가해 일평균 597명이고 신규 사망자 수는 전주 대비 2.9% 감소해 일평균 57명이다.

1월 1주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535명,일평균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54명이었다.

12월 3주차 확진자를 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 중증화율 0.15%, 치명률은 0.07%이었다.

’22년 1월 7일 기준, 전체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63.0명이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았다.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이 921.1명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98.9명, 60대는 51.6명이었다.

1월 1주 주간 신규 확진자는 414,673명으로 전주 대비 9.6% 감소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59,239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는 0.95로 12주 만에 1 미만으로 감소했다.

전 연령대에서 전주 대비 일평균 발생률이 감소했다.

발생률은 30-39세, 80세이상, 20-29세 순으로 젊은 연령층 및 노년층에서 높았다.

전주 대비 60세 이상 확진자 규모는 감소했으나 비중은 증가했다.

12월 4주 확진자 중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비율은 3.7%로 전주 대비 0.1%p 감소했으며 감염취약시설 유형별 발생 현황은 요양병원 38.4%, 요양시설 36.9%, 주야간보호센터 12.8% 순이었다.

12월 4주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9.03%로 전주 대비 증가했다.

예방접종은 재감염 및 중증진행을 낮추기 때문에, 권장접종 시기에 맞춰 동절기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23.1.1.0시 기준, 27,801,927명 중 재감염 추정사례 1,131,185명, 누적구성비 4.05% 확인됐다.

최근 4주간 예방접종 효과분석 결과, 2가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진행 위험이 95.1% 감소됐다.

‘미접종자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2가백신 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20.6배, ‘4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7.4배가 높았다.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확보 병상수에 따라 소폭 변동하나,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국내감염과 해외유입을 합한 국내 전체 검출되는 변이의 52.5%는 BA.5의 세부 계통으로 그 중 BA.5는 34.4%, BQ.1은 7.3%, BQ.1.1은 4.8%로 확인됐고 BA.2.75의 세부계통인 BN.1은 32.4%로 확인됐다.

최근 미국에서 발생이 증가하는 XBB.1.5는 국내에서 ‘22년 12월 8일 첫 확인 이후 총 17건이 확인됐다.

1월 1주차 60세 이상 환자에 대한 먹는 치료제 평균 처방률은 35.9%로 지난주 대비 0.5%p 감소했다.

1월 10일 오후 5시 기준, 전체 병상 보유량은 5,809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37.9%, 준-중증병상 38.2%, 중등증병상 19.9%이다.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54,485명으로 수도권 28,240명, 비수도권 26,245명이다.

현재 289,199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4,269개소,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0,544개소가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중국발 입국자 중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에 대한 입국 후 1일 차 검사 현황을 발표했다.

강화된 방역조치 시행 직후부터 단기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는 입국자 수, 검사 건수와 양성률 등을 매일 발표해왔으나,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 관련 통계는 검사 및 검사 결과 확인 등에 시간이 소요되어 주간 단위로 통계를 집계해 발표하게 됐다.

.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방역 조치가 강화된 1월 2일부터 1월 7일까지 6일간 중국을 출발해 우리나라로 입국한 사람은 총 6,396명으로 이 중 양성자 1,100명이 확인됐다.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자는 1,647명이며 36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장기체류 외국인 중 261명이, 내국인 입국자 3,026명 중에는 479명이 확진되어 격리 조치 됐다.

지영미 본부장은 해외유입 변이의 지역사회 전파를 조기 차단하기 위해서는 각 지자체와 보건소에서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에 대한 검사가 누락되는 일 없이 전수에 대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인천 공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지자체로 이동한 단기체류 외국인과 지자체 단계의 검사를 통해 확인된 확진자에 대해 유선 전화 등을 통해 철저한 능동 감시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국내 다양한 오미크론 세부계통의 변이 유행상황 및 중국 입국자 검역 강화에 따른 변이분석에 대해 밝혔다.

현재 국내감염에서 확인되는 오미크론 변이의 48.0%는 BA.5 계통으로 세부적으로 BA.5는 32.7%, BQ.1은 7.4% 등이고 BA.2.75 계통의 BN.1은 35.7%이며 XBB.1.5는 0.1%로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

최근 중국발 입국자 검역강화에 따른 변이 분석을 실시한 결과, 1월 2~3일 중국발 단기체류 확진자 138명 중 전장유전체분석이 가능한 31명의 검체 분석결과, BA.5 계열이 96.8%로 대부분이며 그 중 BA.5 45.2%, BF.7 51.6%이고 그 외 BN.1 3.2% 확인되었으나, XBB.1.5는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이를 포함해 K-RISS를 통해 ’22. 11.부터 현재까지 총 237명의 중국발 확진자에 대한 변이분석 수행결과 BA.5계통이 98.3%로 대부분임을 확인했다.

이외 WHO가 운영하는 코로나19 유전자 DB에 중국이 등록한 유전자 분석 결과에서도 BA.5, BF.7 등 BA.5 세부계통이 89.7%로 대부분이었고 XBB.1.5는 3건 확인됐다.

따라서 국내·외 자료분석을 통해 BA.5 및 BF.7 등 BA.5 세부계통이 중국 내에서 90% 이상 유행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XBB.1.5가 일부 검출되었으나, 그 위험성 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지속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태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오미크론 BA.5 계열이 감소하며 다양한 세부계통 변이가 확인되는 상황으로 과거 BA.2 및 BA.5가 급격히 확산된 시기와 달리 국가별로 우세한 세부계통이 서로 다르게 확인되고 있고 최근에는 재조합변이 XBB.1.5가 미국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XBB.1.5는 중증도 증가가 확인된 바 없으나, 상위계통인 XBB와 XBB.1에 대한 평가를 통해 여전히 유효한 백신 및 항바이러스제 효과가 있다고 보고됐으며 국내에서 유행하는 BN.1은 항체치료제가 유효하고 국내 확진자 증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상태이다.

다만, 이들 변이의 면역회피 특성으로 인해 향후 점유율 확대 시 확진자 증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바이러스의 특성 분석과 함께 국가 호흡기바이러스 통합감시 및 중국발 입국 확진자 대상 강화된 변이감시를 통해 신규 변이의 유입, 발생 및 유행 모니터링을 면밀하게 지속하며 국내·외적으로도 정보를 공유해 국제공조를 더욱 공고히 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