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함안군은 지난 10일 함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축산과 과장을 비롯해 축산자원담당과 조사료 담당자, 전문단지생산법인 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안군 조사료 전문단지 활성화’를 위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년도 주요사업 추진실적, 2023년 조사료 사업 안내 및 사업추진 시 유의사항 그리고 전문단지 법인의 의견수렴 순으로 이뤄졌다.
군은 그동안 날로 높아지고 있는 사료 값으로 인해 조사료 자급기반 구축마련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조사료 분야 연단위 계획 수립, 수확기 전 조사료 기계·장비 지원, 사일리지 제조비 선지급 및 지급시기 단축, 종자구입비 추경 확보 등을 실시해 조사료 가격상승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올해에는 조사료 전문단지 9개 사업에 총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함안군 전문단지의 내실화를 다지고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에도 3개소가 출품해 고품질 조사료 안정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함안군 전문단지 조사료 재배면적은 전년도 480ha로 함안군 재배면적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경남도에서 유일한 전문단지로서 도내 타 시군의 조사료 발전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전문단지생산법인 5개소는 올해 한우 사육마릿수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전망돼 조사료가 그만큼 더 많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사료작물을 철저히 관리해 조사료 생산량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함안군농업기술센터 안병국 소장은 “생산비 인상 등으로 한우농가들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조사료 단지를 확대해 국내산 조사료를 활용해 생산비를 낮춰야한다”며 “조사료 산업의 발전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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