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충남 서산시는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30명을 위촉하고 2023년 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11개월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한 야생동물 포획 활동을 추진한다.
시는 본격적인 포획 활동에 앞서 사고 예방을 위해 서산경찰서와 연계한 총기 사용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식별이 용이한 전용 조끼, 모자와 안전장비를 지급하는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유해야생동물 포획은 농작물 등의 피해를 본 농업인이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피해방지단이 현장에 출동해 포획 활동을 한다.
포획 시 멧돼지 1마리당 30만원, 고라니 4만원의 보상금을 시에서 지원하고 ASF 피해 방지를 위해 멧돼지의 경우 추가로 환경부에서 1마리당 20만원을 지급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이 농민들과 양돈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산시에서는 2022년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으로 멧돼지 190마리, 고라니 3천658마리를 포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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