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2023년 새해, 매서운 경기 한파에도 제주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사랑의 온기가 퍼져 나가고 있다.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와 누리보듬봉사단은 10일 오전 11시 30분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아케이드 상가 야외 공연장에서 ‘참 좋은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가 2012년부터 11년째 운영하는 사랑의 밥차는 지역 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30분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랑의 밥차 봉사를 일시 중단하고 즉석밥·통조림·국거리 등 식료품 키트를 꾸려 매주 250여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배달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에 참여해 민선 8기 제주도정의 핵심 정책인 ‘어르신을 잘 모시는 지역사회’를 구현하도록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제주도는 올해 어르신 복지 향상과 권익 증진을 위해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단가 및 독거노인 냉·난방비 지원금 인상 인공지능 케어콜 시범 서비스 운영 행복택시 혜택 확대 등을 추진한다.
오 지사는 “제주도정은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11년 동안 밥차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봉사자들께도 격려와 감사를 보내 달라”고 전했다.
이후 오영훈 지사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밥차 배식에 동참해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따뜻한 점심을 대접했으며 배식이 끝난 후에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식사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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