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남연구원이 10일 ‘경남 농가소득 향상, 다각적인 정책 도입·적용으로 대응하자’라는 주제로 브리프를 내놓았다.
신동철 연구위원은, 연구원 정책소식지를 통해 경남의 농가소득 추이와 경남 농업의 구조적 특성을 분석하고 농업소득 향상을 위한 정책을 다각적으로 도입·적용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경남의 농가 소득은 2021년 기준 4,420만원으로 전국 평균 농가소득 4,776만원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농가소득 증가율은 2018년 대비 17.8%로 전국 평균 을 웃돌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며 경남의 농가소득이 낮은 이유 중 가장 큰 요인은 증가하는 농업총수입 대비 늘어나는 농업경영비 지출액이 타 시도에 비해 크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경남 농가구조 분석을 통해 도출된 영세소농구조와 농가 규모 확대의 동시 진행, 식량작물에서 채소 및 과수 중심으로의 영농 형태 전환이라는 경남 농업의 특징을 바탕으로 경남형 중소규모 스마트팜 확산을 통한 강소농 육성과 농업수입보험의 시범적 도입, 영세소농구조 탈피를 위한 농지유동화 협력금과 공동생산법인 육성 등의 농가소득 향상 대책을 제안했다.
신동철 연구위원은 “경남의 농가소득 향상 대책은 다양한 농가구조와 영농형태에 맞춰 다각적으로 도입·적용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농가 경영안정에는 다양한 과제가 존재하는데 이에 효율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개별농가보다는 지역농업 차원에서의 대응이 효과적이며 이를 위한 민·관 거버넌스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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