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상남도가 ‘젊은농촌’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청년농업인과 새해 첫 소통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9일 경상남도 서부청사에서 도내 청년 농업인을 초청해 청년농 육성정책 및 농산업분야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진주 ‘힙한방울토마토’ 박지현 대표, 거제 수피랑 농장 권요섭 대표, 함안 햇살찬 농원 주희은 대표, 의령 자연스레 안시내 대표, 스마트팜혁신밸리 수료생을 포함해 18개 시군에서 생산과 가공, 축산 등 다양한 분야를 선도하는 청년 농업인 2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도와 청년 농업인의 소통 간담회는 지난해 8월 30일에 이어 두 번째 자리로 지난 간담회에서 건의된 청년 농업인의 다양한 어려움과 의견에 대한 경상남도의 조치계획을 충분히 설명하고 경상남도 청년 농업인 육성정책과 농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청년 농업인들은 창업 활성화와 안정적 영농 정착을 위한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며 청년 농업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농지 구입 및 주거 마련의 어려움, 영농자금 확보 및 초기 영농 정착의 어려움 등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정책 개발을 건의했다.
경남도는 청년 농업인 육성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 후계농 영농 정착 지원, 청년 농업인 취농 직불제 지원, 후계농 및 청년 창업농 융자 지원사업 등 10개 사업 1,153억원을 투입해 청년 농업인의 영농교육과 초기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작년 12월에 준공한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매년 52명의 스마트농업인을 육성하고 있으며 올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특화임대형 스마트팜과 경영실습임대농장, 소규모 스마트팜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영농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농촌의 고령화와 인건비 및 원자재가격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미래농업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젊고 유능한 청년들의 유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촌인력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 농업인들이 제시한 소중한 의견은 정책에 담아 청년 농업인들이 지역사회를 이끌 전문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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