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지방공공기관 혁신’ 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특별교부세 15억원 확보

행정안전부 주관 평가, 수원시 ‘지방공공기관 혁신보고대회’에서 기초지자체 대표해 우수사례 발표

김희연
2023-01-10 15:32:03




수원시, ‘지방공공기관 혁신’ 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특별교부세 15억원 확보



[AANEWS] 수원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공기관 혁신’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5억원을 확보했다.

시상식은 10일 정부세종청사 16동 대강당에서 열린 ‘지방공공기관 혁신 보고대회’ 중 진행됐다.

행정안전부는 광역 시도, 기초 시·군·구에서 총 11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행정안전부는 새정부 국정과제인 ‘공공기관 혁신’을 지방공공기관으로 확산해 효율성과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자율·책임·역량 등을 강화해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조개혁 추진 재무 건전성 강화 민간협력 강화 관리체계 개편 등 4대 혁신과제를 추진하고 있고 지난해 9월에는 ‘지방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지자체와 지방공공기관이 구조개혁과 재무건전성 분야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혁신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행안부는 각 지자체, 지방공공기관이 수립한 혁신계획에 대해 적정성과 성과를 평가·점검해 우수 기관을 선정했다.

인센티브로 총 20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차등 지원한다.

기초지자체 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수원시는 이날 혁신 보고대회에서 기초자치단체를 대표해 혁신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수원시는 2020년부터 ‘공공기관 조직진단’을 시행해 38개 사무에 대해 기관 간, 기관 내 사무조정을 하고 급여체계를 개편하는 등 일찍이 공공기관 혁신을 추진해왔다.

민선 8기 들어 ‘공공기관 효율화로 공공기관을 새롭게 수원을 빛나게’를 기치로 내걸고 재정 운용·효율화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13개 산하 공공기관과 소통하며 정부 공공기관 혁신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2023년부터 시민을 위한 공공기관 혁신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공공기관 혁신의 최종목적은 시민의 피부에 와닿는 혁신, 시민을 위한 혁신”이라며 “공공기관들이 스스로 혁신의 주체가 돼 혁신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을 향한 수원시의 끊임없는 노력을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