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함양군볼링장이 시각장애인들의 이용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들을 확충하면서 군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가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시각 장애인들의 체육생활을 장려하기 위해 볼링장 이용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장애인, 특히 시각장애인들에게 생활체육의 기회를 제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의 필요성이 있어, 전신운동인 볼링을 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시설이용의 장벽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함양군볼링장에서는 실시간 볼링핀 확인 모니터를 설치해 약시 사용자는 볼링핀 현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전맹 사용자는 도우미분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가이드레일을 통해 손을 짚어 볼링공을 던질 방향을 안내하고 경사로를 설치해 대기석과 볼링 레인 사이의 이동시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했다.
염희생 체육청소년과장은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볼링을 통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취약계층을 배려한 시설보강을 꾸준히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스포츠파크 내 12개 레인 규모로 지난 2020년 6월 개장한 함양군볼링장은 볼링 동호회원들은 물론 군민들의 친목도모의 장으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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