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강릉시는 최근 코로나 19 재확산을 방지하고 설 명절 기간 청솔공원 내 혼잡을 줄이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봉안당 성묘일자 지정제’를 운영한다.
이번 지정제 운영에 따라 성묘일자별로 일정한 인원을 배정해 강릉시 홈페이지에 게시했으며 유족이나 친지 등에게 사전안내 및 홍보를 통해 방문객을 분산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전예약제을 실시할 경우 인원을 제한하더라도 대부분 성묘객이 명절 당일이나 전후일에 몰리고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노인의 경우 예약이 힘들기 때문에 지정제를 운영하게 됐다.
고인의 봉안당 안치 번호를 모를 경우 청솔공원 민원실로 전화하면 확인할 수 있다.
봉안당을 방문하는 성묘객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분향소 제례실과 휴게실은 폐쇄하고 봉안당 내 음식물 반입도 금지한다.
한편 청솔공원의 일반 묘역의 경우 성묘일자 지정제는 운영하지 않으나, 코로나 19 예방과 원활한 교통 흐름를 위해 ‘미리 성묘하기’를 권고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이용해 고인을 비대면으로 추모할 수 있는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운영한다.
온라인 성묘 서비스는 16일 12시부터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으며 화면 상단의 온라인 추모·성묘하기를 선택해 차례상, 분향, 사진첩 올리기, 추모글 작성 등 추모관을 꾸며 가족들과 함께 비대면으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
청솔공원의 화장장 업무는 설 당일에는 휴무이며 봉안당 및 묘지 관련 민원처리만 가능하다.
강릉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하고 모두가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해 성묘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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