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창원특례시는 9일 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 임원들을 초대해 신년맞이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희창 창원시 방위산업·원자력특보를 비롯한 오병후 창원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 회장, 김재교 ㈜엘케이텍 대표, 김영찬 ㈜사람과기술 대표, 도경호 일신하이테크 대표 및 유관기관 주요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산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방위산업 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K-방산은 최근 10년간 수출액이 연간 20~3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다가 2021년에는 수출 호조로 7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2022년에는 역대 최대 수주액인 170억 달러을 기록했다.
경남과 창원시는 방산매출액과 방산수출액 및 종사자수가 전체의 40%을 차지하는 국내 방위산업의 대표거점이며 특히 창원시는 전국 대비 방산매출액 24.1%, 방산수출액 25.1%, 방산 종사자수 27.1%를 차지하는 방위산업을 대표하는 지자체의 위상을 보유하고 있다.
2년 연속 방산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K-방산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창원 관내 방위산업 분야 중소기업들은 낙수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시는 관내 방산기업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하고 있음에도 그 효과를 직접적으로 누리지 못하는 중소기업 경영 현장의 애로사항을 귀 기울여 듣고 안정적 방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희창 창원시 방위산업·원자력특보는 “방산수출액이 2022년에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리며 창원의 방위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안건들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역대급 수출실적이 중소기업들에도 긍정적 파급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 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는 창원시에 있는 중소 방위산업체 72개사가 모여 2019년 2월 19일에 창립한 전국 최초 방위산업 중소기업 협의체이며 현재 127개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다.
협의회는 방산중소기업 네트워크 구축, 방위산업 중소기업 애로사항 정부 건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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