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공무원 모두가 시민 입장에서 책임의식을 갖고 업무에 매진해 달라” 주낙영 경주시장이 9일 열린 2023년 계묘년 새해 첫 국·소·본부장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새해 첫 간부 공무원 회의를 주재한 주 시장은 “코로나19 대응, 태풍 ‘힌남로’ 항구 복구, 대형 산불, 한파 대비 등 현안 업무도 중요하지만, 이는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 아니냐”며 반문한 뒤 “미래 경주를 위한 중·장기적인 사업에도 책임 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주 시장은 ‘시민종합운동장 이전을 위한 연구용역 사업’, ‘황남동 대형 환승주차장 조성사업’, ‘감포읍 중앙도시계획도로 연내 준공’ 등을 구체적인 사례로 들며 “경주는 문화재 시·발굴 등의 행정절차로 다른 여타 시·군과 비교할 때 사업 추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이를 핑계 삼아 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하며 “올해 완공해야 할 사업은 행정력을 집중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또 주 시장은 시민행정국에는 공정한 인사와 이·통장 임명 규칙 개선 등을 경제산업국에는 2023년도 경주페이 인센티브 혜택 유지와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현황 등을 농림축산해양국에는 설맞이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도시개발국에는 설명절 대비 취약시설 안전점검 계획 등을 주문했다.
끝으로 주 시장은 지난 1일자로 부임한 김성학 부시장에게 경북도 정책기획관실 기획조정담당, 혁신법무담당관, 소통협력담당관, 정책기획관, 미래전략기획단장 등을 역임하며 ‘전략·기획통’으로 불리는 만큼, 경주시 공무원들과 함께 경주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산업 동력 발굴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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