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정읍시가 운영하는 ‘행복 나눔 공유냉장고’ 사업에 동참하기 위해 지역 내 각계각층의 기부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공유냉장고에 물품이 부족해 운영이 축소됐다는 한 언론 매체의 보도 이후, 공유냉장고에는 영양 가득한 음식과 생필품 등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농협 조합에서 현금 5백만원을 비롯해 정읍 농협의 라면 9,450개 등 약 5천만원 상당의 지역 기업과 단체, 시민들로부터 기부가 이어지고 있는 것. 이학수 시장은 “공유냉장고가 나눔 문화 확산과 행복한 마을 공동체 형성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유냉장고 사업에 시민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련해 종합식품기업인 대상주식회사는 6일 정읍시청에 약 2천만원 상당의 식료품 180상자를 전달했다.
식료품은 대상이 직접 가공·생산한 육개장, 설렁탕, 우거지갈비탕, 차돌 한우곰탕, 고추장, 양조간장 6종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소중한 끼니 해결에 쓰일 예정이다.
대상은 올해로 창립 66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기업이다.
특히 창업주인 임대홍은 정읍 출신으로 1956년 대상의 전신인 동아화성공업주식회사를 설립, 국산 조미료 1호 미원을 출시한 조미료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는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정읍사공원 조성과 정읍 실내체육관 건립에 기여하는 등 고향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지난해는 정읍의 역사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같은 날 NH농협 정읍시지부는 800만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 130박스를 전달했다.
식료품 꾸러미는 제주흑돈과 소시지, 햄, 떡갈비 등 6종으로 구성됐다.
NH농협 정읍시지부는 지난 연말에도 쌀 소비 촉진을 통한 농가소득 증진과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정읍시에 사랑의 팔도 쌀 200kg을 전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300만원 상당의 떡국떡 200세트를 기탁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일조했다.
한편 ‘행복 나눔 공유냉장고’ 사업은 이학수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모두에게 따뜻한 ‘체감형 복지 실현’과 나눔을 통해 행복한 ‘정읍 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기획됐다.
내장상동과 수성동, 시기동 주민센터 3개소에 설치된 공유냉장고에 지역민이 기부한 신선한 식자재와 가공식품을 공유해 취약계층 이웃들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따뜻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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