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사천시는 사천시민의 치매 증상을 미리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치매조기검진을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9일 사천시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치매조기검진은 한국형 인지선별검사 도구를 이용한 1:1 문답 검사로 5~10분 정도면 바로 결과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전국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선별 용도로 활용하거나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갱신에 이용할 수 있다.
치매조기검진은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만 75세 이상이거나 독거노인은 치매 위험군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치매 조기검진, 상담, 예방 등 통합 치매관리 지원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치매 선별검사 후 정밀검사 대상자들에게 주 1회 치매 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치매진단검사는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로 판정받은 자 또는 선별검사 결과 ‘정상’이지만 치매의심증상이 뚜렷해 진단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자 등이다.
이들은 매수 수요일 예약제를 통해 사천읍 보건지소에서 오전 9시~12시, 벌용동에 위치한 치매안심센터에서 오후 1시~5시까지 무료 진단검사가 가능하다.
현재 치매안심센터는 전문교육을 받은 3명의 간호사를 배치해 진단검사 및 노인우울척도검사, 일상생활척도검사를 실시하며 2명의 신경과 전문의가 대면진찰 후 진단 및 결과를 설명해준다.
치매선별검사와 진단검사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소득기준 제한없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진단검사 결과에 따른 협약병원 감별검사에 대해서도 일부 지원 받을 수 있다.
일부 지원은 2023년도 기준 중위 소득기준 120% 이하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사천시치매안심센터는 방문이 어려운 치매 위험군을 대상으로 치매 전수조사 요원이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 치매조기검진을 시행할 예정이다.
거동이 어려운 대상자가 치매안심센터 등록팀으로 연락하면 센터 직원이 직접 방문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발견해 신속하게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 없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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