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김해시는 무계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하나인 ‘장유도가&창의마켓’ 조성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부지 매입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38억3,400만원을 들여 지난해 5월 착공해 8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상 2층, 연면적 673㎡ 규모로 지난해 말 완공해 조만간 운영에 들어간다.
장유도가&창의마켓은 장유막걸리를 복원하고 청년, 주민 등의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1층은 막걸리 제조시설과 판매시설, 카페로 꾸며졌고 카페는 막걸리 제조과정을 볼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도 사용된다.
시설 운영은 1층의 경우 주민들로 구성된 시금털털협동조합에서 막걸리 제조, 판매 공간으로 사용하고 2층은 청년, 주민 등의 창업 지원을 위해 슬로푸드, 판매시설을 기반으로 한 창업공간으로 김해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건물 디자인에 참여한 인제대학교 건축학과 고인석 교수와 동남건축사사무소 강동민 건축사는 “도가는 과거 장유막걸리를 복원하는 전통적인 느낌의 공간인 반면 창의마켓은 젊은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현대적인 용도로 사용된다”며 “그래서 1층 도가 외장재는 오래된 느낌의 회색 고벽돌을 사용하고 2층 창의마켓은 흰색의 스터코 마감으로 현대적인 느낌을 표현했다.
그리고 2개의 덩어리를 엇갈리게 중첩시킴으로써 오래된 고벽돌의 껍질을 깨고 새로운 형태가 밖으로 튀어나오는 느낌으로 계획했다”고 밝혔다.
장유도가 운영주체인 시금털털협동조합 배민호 이사장은 “70년 전통의 장유막걸리 복원과 계승이 이뤄질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무계동 도시재생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창의마켓을 운영할 김해시도시재생지원센터 박영태 센터장은 “장유도가&창의마켓 완공을 축하하며 장유도가와 연계해 청년, 주민의 창업을 지원해 무계동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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