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서울시가 친환경 대중교통 운영 성과와 우수한 서울 교통정책을 알리기 위해 국제 교류 행사를 가진다.
시는 1월 5일 서울을 방문한 싱가포르 육상교통청과 전국교통노동자조합 대표단과 함께 국제 교류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수소버스 확대와 교통 부문의 탄소 중립 실현에 대한 양 도시 간의 공감대를 갖고 교통 시스템 발전을 위한 논의를 가져 의미를 더했다.
이번 방문에는 철도, 버스, 도로 등 교통 인프라 및 시스템의 계획, 설계 등을 총괄하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과 역무원, 정비 기술자 등 운수업계 회원을 보유한 싱가포르 전국교통노동자조합 관계자들이 대표단으로 참여했다.
여택관 육상교통청 대중교통부 선임과장을 비롯한 버스 관리부서 담당자들과 Melvin Yong 사무국장 등 교통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만큼, 서울시의 버스 운행 규모와 시설에 많은 관심을 표했다.
서울시는 전기·수소버스를 적극 도입하며 친환경 대중교통 확충에 나서고 있다.
'24년까지 시내 버스 및 마을버스 포함 1,161대의 전기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소 버스의 활발한 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영차고지 내 충전소를 운영하는 등 우수한 기반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렇게 시는 혁신적 대중교통 개혁 및 친환경·지속가능한 교통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대중교통협회 아태지역 정부기관위원회의 의장 도시를 맡는 등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단은 은평공영차고지를 방문해 전기버스 충전 시설 등 버스 운영 현장을 시찰했다.
또한 서울시 버스, 지하철, 도로 등 교통 및 소통 상황에 대한 종합 정보를 제공하는 토피스에 방문했으며 청계천 자율주행버스에도 탑승해 도심 속에서 선보이는 서울시의 첨단 교통 시스템을 몸소 체험했다.
은평차고지는 전기버스 충전소와 정비시설, 운수종사자 편의시설 등을 갖춰 안전한 버스 운행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토피스’는 서울 전역의 도로소통, 교통량, 교통 신호 시스템 등 교통 제반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돌발상황, 고속도로 대중교통 등 각종 교통 정보를 분석해 제공하고 있다.
시는 작년 11월부터 청계천에서 전기 자율주행 버스의 정기 운행을 시작했다.
운영 구간은 청계광장에서 세운상가를 순환하는 3.4km, 2개 정류소다.
싱가포르 대표단은 현장 방문을 마치며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을 적극 확대하고 있는 서울시의 교통 현장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교통 정책을 중심으로 서울시와 싱가포르 간의 교류를 강화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 향상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창석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앞으로도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서울 교통 정책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것”이라며 “친환경 대중교통 활성화라는 공통의 목표를 갖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대중교통 정책을 이끌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