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도시 미관 개선 및 안전을 위해 빈집 정비에 나선다.

정비계획 수립대상 164호, 3·4등급 10호 우선 정비

김성훈 기자
2023-01-06 08:52:04




김해시 도시 미관 개선 및 안전을 위해 빈집 정비에 나선다.



[AANEWS] 김해시는 노후·방치된 빈집으로 인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 위생, 건강 등 사회적 문제 발생 우려가 있는 빈집을 정비하기 위해 김해시 도시지역 빈집정비계획을 수립 완료해 지난 2022년 12월에 결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김해시 빈집정비계획은 2023년을 기준으로 2027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빈집정비사업의 시행계획, 필요한 재원조달계획, 빈집정비사업의 지원 대상 및 내용에 관한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행정구역별 빈집현황을 보면 정비계획 정비 대상 빈집 164호는 내외동, 회연동, 북부동, 칠산서부동과 동상동 순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빈집이 밀집한 구역은 어방동 1개소로 나타났다.

이는 개발지역으로 인구유출 및 구도심과 신도심간의 도시 기반 및 편익시설 불균형 등으로 구도심에 빈집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양호한 빈집1등급에서 철거대상 빈집 4등급까지 판정된 등급에 따라 철거, 보수, 안전조치 비용을 지원해 소유자의 자발적 정비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며 지역 활성화를 위해 김해시는 소유자와 협의를 통해 빈집 철거 후 공용주차장, 공용텃밭 등으로 활용과 리모델링 후 문화예술공간, 공유공간 등으로 활용 및 주거취약계층 임대주택 조성 등을 함께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해시는 도지지역 빈집정비계획에 따라 2023년 시범사업으로 빈집정비계획 대상 164호 중 철거 및 안전조치가 시급한 3·4등급 10개소 빈집을 선제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건축과장은 “문화복지공간, 예술창작공간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해 시민과 지역 주민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2023년 새롭게 시작하는 빈집정비사업이 구도심의 생명력을 불어넣고 빈집이 새로운 도시 자산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