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3년 문화·관광·체육·도시재생 다양한 시책 추진

‘K-기업가정신팀’신설, 진주를 세계적 기업가정신 수도로

김성훈 기자
2023-01-05 14:27:12




진주시청



[AANEWS] 진주시는 지난 1월 2일자 조직개편에 따라 문화관광국을 문화관광체육국으로 국 명칭을 변경하고 2023년 본격적인 문화·관광·체육 시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진주형 문화예술진흥 공모사업에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개 분야 5개 사업을 추진해 문화예술인·문화예술단체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예술인의 복지와 문화예술 활성화를 도모한다.

관광분야는 그동안 일자리경제과와 관광진흥과 2개 과에서 추진해오던 K-기업가정신 수도 구축 업무를 ‘K-기업가정신팀’을 신설해 일원화함으로써 ‘경의사상’을 근간으로 한 K-기업가정신을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확산한다는 당찬 포부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체육분야는 어르신들의 인기 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파크골프의 활성화를 위해 파크골프장 조성을 올해에도 지속 추진해 와룡지구, 동부 5개면, 정촌 죽봉을 신규 조성한다.

또한 노후화된 신안강변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정비해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도시재생과 관련해서 2021년 착공한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상평동 하이트맥주~상대주공아파트 간 도동로 구간의 4차로 확장사업과 주차장 2개소 조성사업을 추진해 주차면수 378면을 확보함으로써 산업단지 내 불법주차 및 통행 문제 등을 개선하고 산단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주시는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진주형 문화예술진흥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총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주형 문화예술 육성 지원, 진주형 문화자원 활용 지원 등 2개 분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연중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진주형 문화예술 육성 지원 분야에는 문화예술 및 생활문화 활성화,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 등과 관련된 사업을 모집하고 진주형 문화자원 활용 지원 분야에는 문화재 활용, 문화시설 활성화 콘텐츠 발굴,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 등과 관련된 사업을 모집한다.

원활한 사업 추진과 문화예술단체의 이해를 돕기 위해 2월 중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사업설명회에 참가하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많이 발굴되어 시민들에게 우수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지난 2일 조직개편을 통해 그동안 일자리경제과와 관광진흥과 2개과에서 추진해오던 K-기업가정신수도 구축 업무를 ‘K-기업가정신팀’을 신설해 업무를 일원화함으로써 세계적인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에 추진력을 높인다.

시는‘K-기업가정신센터’ 내에 옛 지수초등학교 교실과 대기업 총수 집무실을 재현하고 기업가정신 수도를 상징하는 조형물 설치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과거와 현재를 집중 조명하고 기업가에게 창의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해줄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을 건립해 대한민국 산업화의 역사와 기업의 성장 과정 등이 담긴 기업가들의 소장품과 자료를 전시하고 기업가정신과 관련한 각종 연구도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기업가정신의 원류는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경의사상을 근간으로 K-기업가정신을 확립해 이를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확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2023년 체육분야 시책도 눈에 띈다.

시간에 구애 없이 즐길 수 있는 어르신 인기 스포츠 종목인 파크골프의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파크골프장을 신규조성하고 노후되고 파손된 체육시설을 정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체육시설 이용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신안강변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정비한다.

파크골프는 식을 줄 모르는 인기로 현재 진주 관내 63개 클럽, 310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시설 이용 어르신들은 계속 증가추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파크골프 시설 확충을 위해 와룡지구, 동부 5개면, 정촌 죽봉 파크골프장을 신규 조성한다.

동부 5개면은 6월, 정촌 죽봉은 10월 준공 예정이며 와룡지구는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착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안강변 인라인스케이트장은 2013년 10월 남강둔치에 조성되어 많은 시민들의 운동과 여가활동 장소로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계속된 유지보수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닥면에 균열이 발생하고 시설의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2월에 착공해 7월까지 전면적인 보수공사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 생활체육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파크골프의 활성화에 힘쓰고 있으며 추가 조성을 통해 최고 수준의 파크골프장 이용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고 “신안강변 인라인스케이트장도 전면 보수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체육시설 이용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천혜의 자연환경인 남강둔치에 조성된 체육시설을 시민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올해 노후된 상평산업단지의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재정비하기 위한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상평산단 재생사업은 2014년 3월 국토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1년 3월 상평산단 재생사업에 착공했다.

총사업비 473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산업단지 내 부족하고 노후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8월 김시민대교~옛 삼삼주유소 간 병목구간을 기존 4차로에서 8차로로 확·포장해 산단 내 교통흐름을 개선했다.

올해에는 상평동 하이트맥주~상대주공아파트 간 도동로 구간의 도로를 재정비해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한다.

또한 주차장 2개소와 소공원 2개소를 조성해 불법주차 및 통행불편을 해소해 산단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