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새만금 수질개선 위해 하수도 관련 시설 예산 1807억원 대거 투입

7개 시·군 하수관로 정비, 하수처리장 확충 등 수질개선 기반구축

김희연
2023-01-05 10:48:08




전라북도청



[AANEWS] 전북도는 금년에 새만금 상류지역 7개 시군 하수도 관련시설 확충 사업에 총 1,807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유입하천의 수질개선과 생활하수 악취개선에 나선다.

금년에 확보한 하수도 관련시설 분야 총 예산은 1,807억원으로 하수관로 정비 및 하수처리장 확충, 생태하천복원 등 수질개선 기반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추진되는 하수도시설 확충사업은 크게 7개 분야 97개소로 하수관로 정비 공공하수처리장 확충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BTL 임대료 지원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지원 국가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 등이다.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새만금유역 7개 시·군 41개소에 811억원을 투입해 `28년까지 총 742㎞의 노후하수관로를 정비한다.

하수처리장 확충과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은 하수관로를 통해 모인 하수를 깨끗하게 정화해 하천으로 내보내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전주시 등 7개 시·군 42개소에 510억원을 투입해 신규시설 설치와 기존시설의 용량을 확대 추진한다.

또한, 설치한지 20년 이상된 노후 하수관로에 대해서는 CCTV 등을 활용해 정밀조사를 실시해 정비가 필요한 구간을 선정하고 국비를 확보해 연차적으로 정비를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는 정읍시 등 4개 시·군에 총 18억원을 투입해 244㎞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이밖에 ’21년 준공된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1단계에 이어 2단계 조성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비를 반영해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했고 새만금 산업단지 내 기업유치로 인해 증가되는 폐수를 적정 처리하기 위한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사업 예산도 확보해 더 많은 기업유치에도 한발 다가서게 됐다.

최재용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새만금유역 7개 시·군에 하수관로 정비 및 공공하수처리장 설치 등 하수도시설 확충을 통해 새만금 수질개선은 물론 악취저감 등 생활환경도 개선해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