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전라북도와 국민연금공단이 협업 구축한 전북 금융혁신 빅데이터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한 ‘데이터안심구역 1호’로 지정됐다.
‘금융혁신 빅데이터센터’는 전라북도와 국민연금공단이 구축하고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위탁운영중인 혁신 협업 모델로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데이터안심구역 1호’로 지정되어 전북 디지털 금융 선도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데이터안심구역’이란 일정한 보안이 확보된 공간에서 미개방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공간으로 미개방 데이터 유출 우려를 해소함과 동시에 양질의 데이터 분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구역이다.
전북도는 ‘데이터 안심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지침’에서 정한 6개 분야의 지정 요건을 모두 충족해 데이터안심구역 자문단의 서류심사,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지정을 받았다.
전북도와 국민연금공단은 금융 데이터 관련 전문가 자문, 보안 및 법률전문가 자문, 유관기관과 실무협의 등 금융혁신 빅데이터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온 결과, 과기부의 지정요건을 충족할 수 있었다.
현재 금융혁신 빅데이터 센터는 전북 테크비즈센터 6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민연금공단의 내부데이터를 비롯해 금융 데이터, 공공기관 개방 데이터 등 117종 35억 건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센터 이용자 대상 데이터 수요조사, 금융 데이터 관련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앞으로 상당한 수준의 양적·질적 데이터 활용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데이터 분석 교육 및 금융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금융 빅데이터 스타트업 활력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병행해 전라북도 디지털 금융산업의 혁신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동욱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데이터안심구역 지정을 통해 양질의 미공개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거점이 마련됐다”며 “데이터안심구역을 기반으로 다양한 지역 경제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혁신금융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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