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김제시는 지난 2022년 12월 27일 공덕면에 위치한 소나무 1본에서 재선충병이 추가 감염됨에 따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재선충병 방제사업은 2023년 3월까지 감염목의 벌채 및 파쇄, 감염지 주변 예방나무주사, 모두베기로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며 매개충이 성충이 되는 시기인 4월~10월에는 지상방제를 실시해 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이란 크기 1㎜내외의 실 같은 선충으로 매개충의 몸 안에 서식하다가 새순을 갉아 먹을 때 나무의 상처 부위를 통해 침입해 소나무류를 고사시키는 병이다.
재선충을 옮기는 매개충은 소나무에 알을 낳아 월동하므로 서식처를 제거하기 위해 재선충병 발생지 주변을 정밀 예찰해 고사목 등을 벌채하고 벌채 산물을 두께 1.5㎝ 이하로 파쇄해야 한다.
김제시는 재선충병 발생지역의 반경 2km를 반출금지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고 소나무류 이동을 통제하는 동시에 산림병해충예찰단 등의 인력을 총동원해 예찰하고 적극적으로 방제에 나선다.
공원녹지과장은 “재선충의 인위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소나무를 무단 벌채하거나 이동하지 말 것”을 당부했으며 “고사목 발견 시 김제시 공원녹지과로 신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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