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김해시는 대성동고분박물관과 김해분청도자박물관 2곳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2개 박물관에는 3년간 유효한 정부 인증서가 발급되고 옥외 간판과 각종 문서 홍보물, 누리집에 인증 내용을 활용할 수 있다.
이 중 대성동고분박물관은 2회 연속 선정이며 박물관 자체 발굴유물 보물 지정, 경남도유형문화재 지정, 문화재보관관리 우수기관 표창, 출토유물보관관리 우수 유공표창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은 2018년 박물관 등록 이후 첫 평가에서 당당하게 선정됐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공립박물관 운영의 질을 높이기 위해 3년에 한 번씩 실시되며 평가는 박물관 설립 목적 달성도, 조직·인력·시설·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과 관리의 충실성,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범주 18개의 세부 지표로 이뤄지며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비접촉 환경에 대응하는 박물관의 운영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가 추가됐다.
이번 평가대상 박물관은 전국 272개관으로 서면평가, 현장평가, 인증심사를 거쳐 139개관이 선정됐으며 경남에서는 30개 대상 박물관 중 13개관이 인증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정부 인증 박물관 2곳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특별전시, 비대면 온라인 전시, 찾아가는 전시, 비대면 박물관 교육꾸러미 등 쉼 없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증 박물관 2곳은 현재 특별전시를 진행 중이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대성동고분군 10차 발굴조사 중 도굴되지 않은 108호분을 주제로 3월 26일까지 '다종 다양 다채 대성동 108호분'을, 분청도자박물관은 ‘자기’를 주제로 4월 9일까지 청자, 분청사기, 백자 60여점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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