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남 밀양시는 취약계층의 식품소비 불평등 감소와 영양보충 지원, 농식품 소비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1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31개 지자체가 신청해 18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그중 밀양시는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중위소득 50%이하의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약 6,692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은 1인 가구 기준 월 4만원 상당의 국내산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바우처 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농·축협 하나로마트, 농협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지원되는 농축산물은 국내산 채소, 단순가공 채소, 과일 육류, 신선계란, 두부류, 흰우유, 산양유, 잡곡, 꿀 등이다.
또한 시에서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농산물 꾸러미 배송 서비스를 지속 추진하고 국내산 농산물 관심도 증가를 위해 연령별 맞춤 식생활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일호 시장은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에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영양을 공급해 식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농축산물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소비 활성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도 농가와 수혜자들 모두가 만족하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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