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진천군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생거진천 안부확인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생거진천 안부확인 서비스’는 등록된 유·무선전화에 일정 기간 통화기록이 없을 시 서비스 이용자에게 자동 안부콜을 발송하는 서비스다.
1차 안부 확인이 비대면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서비스 이용자들의 거부감이 크지 않다는 게 특징이다.
읍·면 행정복지센터 담당 공무원은 서비스 이용자가 자동 안부콜에 미응답하는 경우 즉시 가구를 방문해 이용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상담을 통해 맞춤형 사례관리를 진행한다.
군은 지난해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를 통해 발굴한 487명의 고독사 위험군 및 읍·면 추천 대상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우선 개시했으나 동절기 한파로 이웃들 간의 교류가 줄어든 1인 가구들이 늘어나면서 2023년 서비스 대상자를 확대해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지속적인 관심을 요하는 홀몸 어르신의 식사여부, 건강상태, 복지서비스 지원 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해 고독사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서비스 신청 대상은 사회적 고립, 질병 등으로 고독사 위험에 노출된 1인 가구이며 노인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중·장년층, 청년까지도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군에서 전액 부담한다.
군 관계자는 “생거진천 안부확인 서비스를 확대 운영해 촘촘하고 안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12월 한달 간 안부 확인을 실시하던 중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30명의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긴급 생활비 및 연료비를 지원해 위험 요인을 완화하는 등 안전한 생활환경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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