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성북구 드림스타트가 지난해 저소득층 아동과 가족을 후원해온 민간후원자들을 직접 찾아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서한문을 전달했다.
이번 서한문을 통한 인사는 한국전력공사강북성북지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알레르기 면역연구소 등 12곳의 기업와 개인의 후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선행을 널리 알려 지역사회 내 후원 및 기부문화 확산에 힘을 싣고자 실시됐다.
드림스타트는 0~12세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아동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북구에는 관내 20개 동에서 5명의 아동통합사례관리사들이 사례관리를 통해 대상자의 복합적인 욕구와 문제를 파악하고 지역자원과 연계한 체계적인성북구 드림스타트팀이 민간후원자에게 보낸 감사 서한문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업체들의 후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후원업체는 드림스타트 가정에 현금·품을 지원, 정기적으로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베풀고 있는데, 2022년에는 지역 내 후원 연계를 통해 2,7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80개 가정에 장학금 등으로 지원했으며 13개의 기업에서 관내 1,009개 가정에 약 2,800만원 상당의 재능기부 및 물품 등을 후원하기도 했다.
지역 후원 중 가장 주목받은 사업은 한국전력 강북성북지사와 공동 기획으로 209명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약 720만원 상당 규모로 진행된 특별 프로그램인 ‘에너지 업 드림 업’ 사업으로 큰 호응을 끌었다.
작년 7월경에는 성북소방서와 한국전력공사가 협업해 진행한 생활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10월에는 가족 간 화목의 시간을 위해 롯데월드 이용권을, 겨울방학 동안에는 드림스타트 가족들이 난타 공연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최근에는 졸업 시즌을 맞아 지역 사진관과 연계해 25개 가정에 가족사진 촬영 과 액자를 지원했고 또한 이달부터는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아이들이 영어 회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겨울방학 동안 지원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후원을 몸소 실천해 주신 모든 개인과 단체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덕분에 저소득 아동들의 성장에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처 발굴 및 지원 다양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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