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하동군은 지난해 공무원들의 전화 친절도를 조사한 결과 전년보다 약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군은 민원행정서비스 수준을 진단하고자 지난해 11월 21일∼12월 9일 전 직원 중 무작위 514명을 대상으로 전화 친절도를 조사했다.
친절도 조사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하고자 외부조사원에 의뢰해 가상 시나리오를 활용한 고객 가장 통화방식으로 수신의 신속성, 인사 소개, 경청 호응 태도, 언어표현 정중성, 연결어법 사용, 전화 연결 태도, 종료 인사 등 9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본청 92.21점, 13개 읍면 91.96점 등 종합 92.12점으로 전년대비 0.61% 포인트 향상됐다.
부서별로는 행정과와 경제기업과가 93.83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기획예산과 93.5점, 농산물유통과 93.14점, 금성면 93.10점 순이었다.
개인별로는 우수 공무원 10명이 선정됐는데 3명은 2023년 공무원 해외 배낭연수를 추천 및 상금 각 10만원, 나머지 7명은 상금 10만원이 주어졌다.
조사 항목별로는 전화 응대 시 수신 신속성이 향상됐으나 종료 인사가 여전히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분야는 개선하고 낮은 점수를 받은 부진 부서는 부서장 주관하에 전화응대 교육,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하승철 군수는 “민원 전화응대는 고객과 소통의 시작인 만큼 하동군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서비스이므로 앞으로 군민 중심의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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