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종로구가 지난해 12월을 시작으로 올해 3월까지 평소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집중 추진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이에 수송, 난방, 사업장, 노출저감 등 분야별 대책을 마련하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높이고자 민간 참여를 독려 중이다.
먼저 ‘수송’ 분야는 5등급 운행 제한 운행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 민간 자동차검사소 점검 승용차마일리지 특별 포인트 제공 등이 있다.
‘난방’ 분야는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확대 보급 에코마일리지 특별포인트 제공 대형건물 적정 난방온도 관리를 추진한다.
특히 친환경보일러 보급의 경우, 기존에는 제조 10년 이상 된 노후보일러를 대상으로 해왔으나 이번에는 2020년 4월 이전 설치된 일반보일러로 기준을 낮췄다.
‘사업장’ 분야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공사장 등의 비산먼지 집중관리를 포함한다.
이중 비산먼지 관리를 위해 구는 협약을 토대로 친환경공사장을 대폭 확대하고 건설기계에 QR코드를 부착해 노후기계 사용을 제한할 방침이다.
‘노출저감’ 분야는 주요 간선·일반도로 청소 강화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특별 점검을 진행한다.
집중관리도로로 정한 관내 3개 구간 약 7km를 일 4회 청소하고 도로청소 매뉴얼도 배포해 청소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지하역사와 청소년 이용시설 35개소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많은 시민들이 찾는 영화관, 박물관, 미술관 등의 밀집시설 실내공기질 점검을 강화한다.
이밖에도 종로구는 나무가 자라는 동안 꾸준히 미세먼지를 줄이는 ‘100만 그루 나무 심기’를 전개하고 있으며 대기질 상황을 누구나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2021년 3개소, 2022년 17개소에 총 20개 설치하는 등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 주민 삶의 질을 저해하고 건강을 해치는 요소들에 대응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꾸준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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